[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200명…1차 접종률 27.4%

2021-06-18 13:41
동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등서 집단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400만명을 돌파한 1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 반응 확인 및 예방접종증명서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00명이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강북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4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송파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생활속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 차단을 위해 마스크착용, 충분한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263만7993명으로 접종률 27.4%를 기록했다. 2차 접종은 71만1572명이 완료해 접종률 7.4%다. 전날 1차 7만8339명, 2차 2만5631명 등 총 10만3970명이 새롭게 접종했다.

콜센터와 물류센터 대상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은 15일 기준으로 14만6664건이 실시됐다. 양성을 보인 것은 6건이며 이중 PCR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은 것은 3건이다.

박 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이나 공공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했던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곳은 현재 113곳이다. 박 국장은 "기존에 24시까지 운영하던 곳들을 중심으로 지속 참여를 독려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