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17일 대부밀 홍보에 본격 나서고,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4대 폭력예방 교육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시정운영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윤 시장은 단원구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대부 밀밭을 조성하고, 안산 대부밀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윤 시장은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대부밀 수확을 위해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대부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좋은아침과 ‘안산지역 특산물 활용 빵 개발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안산 브랜드 빵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을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윤 시장은 대부밀 수확, 밀밭사이로 걷기, 밀밭 포토존 사진 촬영, 바지락 칼국수 반죽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이후에는 밀밭걷기 체험장과 밀밭 포토존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윤 시장은 2019년 대부북동 5만평에 밀 재배를 시작해 현재까지 재배 면적을 7만 천 평으로 확대, 제2의 주식인 밀의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부밀의 유통·소비 기반을 구축해 6차 산업 조기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 시장은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도 실시해 관심을 모은다.

간부공무원의 올바른 성의식 확립을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이 고위직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사례 및 예방과 대응방안, 구체적 실천방법, 관리자의 인식개선 필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했다.
  한편, 윤 시장은 “간부공무원부터 솔선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안산,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