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증시,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약세

2021-06-17 16:35
일본 닛케이 0.93%↓ 2거래일 연속 하락세
中증시 항공우주株 강세 속 일제히 상승...상하이종합 0.21%↑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7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68포인트(0.93%) 내린 2만901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2.29포인트(0.62%) 하락한 1963.57으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해 우려가 커졌다. 

중국 증시는 강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포인트(0.21%) 상승한 3525.6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44포인트(1.23%) 올린 1만4472.37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62.89포인트(2.01%) 뛴 3188.59로 장을 닫았다.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2호 발사의 성공 소식이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선저우12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항공 우주 관련 종목이 크게 올라 중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이 유인우주선을 발사한 건 이번이 19번째이며,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위한 건 처음이다.

한편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75포인트(0.48%) 오른 1만7390.61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오후 3시31분(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2만850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