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야 협공 대응 안 해”…이준석 “이견 노출 피할 것”
2021-06-17 11:04
尹, 입당 시기 관련 “더 이상 말씀 드릴 게 없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내 갈 길만 가겠다. 내 할 일만 하겠다. 여야의 협공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통합해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정치만 생각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큰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입당 시기 문제와 관련해선 “다 말씀 드렸다. 더 이상 말씀 드릴 게 없다”고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입당 시기’라는 표현을 썼는데, ‘입당은 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등 잠재적인 우리 야권 대선주자가 될 수 있는 분들과 이견이 자주 노출되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 비슷한 점을 많이 강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