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울산 신규 확진 22명…사우나발 집단감염 17명
2021-06-16 19:37
16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우나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17명이 확진됐다.
울산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확진된 22명이 울산 2690∼2711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구 18명, 남구 2명, 울주군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7명은 북구 포시즌유황사우나 건물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우나 이용객 확진자 1명과 앞서 식사 자리를 가졌던 2명이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각각 남구에 있는 A목욕탕과 B사우나를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1∼15일 포시즌유황사우나 건물 이용자에게 진단 검사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사우나 관련을 제외한 다른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