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코트라 손잡고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2021-06-16 16:36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왼쪽)과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글로벌성장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는 코트라(KOTR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 △스타트업 지원 활동 공동 추진에 합의했다.

900여 개 모태 자펀드에 출자해 국내 벤처캐피탈(VC)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MOU를 통해 우수한 해외진출 유망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세계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운영하는 KOTRA는 기업 맞춤형 해외 시장 발굴·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에 있어 국내외 지원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MOU 체결이 국내외 투자유치의 연결 고리를 완성하고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한국벤처투자와의 협력이 실질적인 해외투자유치 성과 창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해서 앞으로 글로벌 스타트업이 더 많이 탄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