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새로운 미래 그리겠다”

2021-06-16 09:54
“노무현 전 대통령도 찾아뵐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현충탑 헌화와 분향, 묵념을 마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께서 이룩한 자유, 민주화, 산업화의 기틀 위에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일정이 되는 상황에 따라서 봉하마을에 계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다른 순국선열도 찾아뵙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지난 14일 국립 대전현충원을 먼저 방문, 서해수호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통상 서울현충원을 먼저 찾는 관례를 깬 것이다.

이 대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나라의 기틀을 세운 역대 대통령 모두 저희에게 소중하다”며 “그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