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배송 포장재 종이로 바꾼다
2021-06-15 09:14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포장재와 부자재를 종이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정책은 오는 16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발송되는 모든 자사 브랜드 제품에 도입된다. 단, 신세계인터내셔날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입점 업체에서 직접 발송하는 제품은 제외다.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포장 자재 혁신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앞으로 배송에 사용되는 포장 박스를 비롯해 모든 포장재와 부자재는 산림관리 친환경(FSC®) 인증 소재로 생산한 종이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넣는 충격 완충재, 비닐 에어캡과 소포장에 사용하는 비닐 파우치를 모두 종이 소재로 바꾼다. 기존 비닐 박스 테이프 또한 종이 테이프로 변경한다. 모든 종이 소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해 별도의 처리 없이 종이류로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다.
상품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넣는 충격 완충재, 비닐 에어캡과 소포장에 사용하는 비닐 파우치를 모두 종이 소재로 바꾼다. 기존 비닐 박스 테이프 또한 종이 테이프로 변경한다. 모든 종이 소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해 별도의 처리 없이 종이류로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다.
다만 비와 눈 등에 젖을 우려가 있는 의류 상품에 한해서는 소포장 폴리백(비닐 포장백)을 최소한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폴리백은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재생 소재로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종이 포장재 전환을 통해 연간 약 50t 이상의 비닐 폐기물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제희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원본부장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이 유용하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면서 "진정성 있는 친환경 경영을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