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곳곳에 비 소식...낮 최고 27도

2021-06-14 18: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5일(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에 제주도와 전라권, 충남권, 경상권 서부부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산둥반도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이라며 “이번 비는 16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 서부 내륙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와 서부 제외)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00㎜ 이상), 전남 남해안 20~60㎜,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권, 제주도 북부와 서부 10~40㎜, 인천, 경기 서부, 강원 영동, 충청권 남부, 전북,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서해5도 5~20㎜ 서울, 경기 동부, 충청 북부, 경북 북부내륙, 울릉도, 독도 5㎜ 내외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16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의 낮 기온은 동풍의 영향으로 25도 이하로 낮겠고, 특히 강원 영동에서는 20도 내외로 낮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16일까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늘(14일, 16~22도)과 비슷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일부 서쪽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다소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