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장미정원 열리행사’ 개최...버스킹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2021-06-14 17:51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향기 가득한 힐링 공간 제공

'오산천 장미정원 열린행사' 모습[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11일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봄·여름의 향기를 선사하는 ‘오산천 장미정원 열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미정원 소개, 치어방류, 버스킹 미 관현악 4중주, 점등식 및 이벤트 등이 진행됐으며 마스크 착용 및 행사 참여인원 제한(100인 미만), 발열체크 등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오산시 청학동에 위치한 오산천 장미정원은 관내기업인 아모레퍼시픽에서 70억원을 들인 정원으로 오산천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장미정원은 많은 시민들의 문화와 휴식공간이 된 남촌 소공원 숲의 연장선상에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아름답고 따스한 사랑 이야기를 품은 숲과 집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 숲 안에는 35종의 장미 1800주와 푸른 백합나무가 식재돼 있다.

시는 매년 오산천 장미정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산천 수질정화 행사에 참여한 자연보호오산협의회 회원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오산시 제공]

◆시, 자연보호오산시협의회와 함께 오산천 수질정화 활동 전개

이와 함께 시는 같은날 오산천 지류인 장지천에서 (사)자연보호오산시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모여 수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산천 수질정화 활동은 코로나19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그동안 자연보호 및 수질정화 활동을 실시하지 않아 방치된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하여 오산천을 더욱 맑고 깨끗하게 가꾸었다.

자연보호협의회 이계정 회장은 “매년 실시하던 자연보호 활동을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실시하지 못하였으나 오늘 오산천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하여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함으로써 묵은 때를 벗겨 낸 것과 같이 홀가분하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자연보호협의회는 매년 오산천에서 수질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작은 정원을 가꾸면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오산천을 정기적인 청소와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등 자연보호 활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