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 주말 동안 흥행 수익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5월 26일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던 '크루엘라'는 역주행으로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크루엘라'는 주말(11일~13일) 동안 20만4105명의 관객이 관람해 흥행 수익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6만5774명. 이번 주 동안 1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즈니 고전 만화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녀 '크루엘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생작.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이다. 같은 기간 15만8591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61만4405명이다.

'컨저링3'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살인 용의자가 자신의 짓이 아닌 악마의 짓이라고 주장한 '악마 빙의' 재판을 다룬다. 초자연 현상 연구가인 워렌 부부가 겪는 실화를 소재로 한다.

영화 '캐시트럭'이 흥행 수익 3위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10만9619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16만7598명이다.

영화 '캐시트럭'은 캐시트럭을 노리는 거대 강도 조직에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 후 처절한 응징을 예고하는 활극 영화다. '알라딘' 가이리치 감독과 '분노의 질주'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