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도곡아파트지구' 세 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나뉜다
2021-06-10 09:27
지속가능한 도시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
1970년대 지정된 아파트지구…현대도시 요구수용에 한계 노출
1970년대 지정된 아파트지구…현대도시 요구수용에 한계 노출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청담·도곡아파트지구'를 3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담·도곡아파트지구는 △청담 △삼성 △역삼·도곡아파트(가칭) 등 3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나뉜다.
지구단위계획 전환에 따라 용지별 밀도·용도·획지계획 등이 변경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 결정은,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1970년대 지정된 아파트지구는 2003년 국토계획법에서 삭제돼 주택법 부칙 등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단지 내 근생시설 허용 등 현대도시 요구수용에 한계를 보였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내 43개 단지 중 재건축 추진 4개 단지를 제외한 39개 단지가 90년대 후반 이후 준공된 단지다. 향후 재건축 등 사업추진시 바뀐 지구단위계획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