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사장에 황보연 전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2024-12-18 15:38
서울시가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에 황보연 전 서울시 경제정책실장(58)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황 신임 사장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도시교통실장, 경제정책실장을 거치며 대중교통체계 개편, 기후환경·에너지 전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 등 시의 핵심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전략적 기획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겸비했다"며 "문제해결을 위한 통찰력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7월 이승현 전 사장이 임기 1년 6개월을 남기고 자진사퇴한 후 5개월째 공석이었다. 시는 "전문 지식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서울에너지공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열공급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실천하고, 재정 건전화를 통해 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