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JP모건 비중 축소에...캔시노 주가 약세
2021-06-09 14:34
JP모건, 캔시노 지분 매입후 사흘 만에 매도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바이오 제약업체 캔시노(康希諾, 캉시눠, 688185, 상하이거래소/06185, 홍콩거래소) 주가가 9일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캔시노 지분을 대거 매각하면서다.
9일 캔시노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5% 넘게 미끄러지기도 했다. 중국 증시에서도 이날 장중 4.3%까지 하락했다가 오후장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JP모건이 캔시노의 지분을 사들인지 사흘 만에 대거 매각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캔시노는 JP모건이 주당 318.89홍콩달러에 캔시노 주식 741만3100주를 매각했다면서 보유 지분이 9.03%에서 3.44%로 변경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로써 JP모건은 23억6400만 홍콩달러를 현금화 했다.
시장에선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보고 있다. 최근 캔시노가 흡입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2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