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스마트시티 경진대회 ‘은상’ 수상

2021-06-08 14:51
시, 데이터 기반으로 선제적 · 능동적 도시문제 해결 및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8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우수 도시서비스 발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에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 모범사례 모델로 정립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위치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 서류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본선 발표심사에서 최종 은상을 차지했다.

‘위치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이벤트 정보·데이터를 통합 수집, 분석해 결과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공간정보에 시각화하고 분석보고서를 제공하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져 공공부문 생산성 향상은 물론, 객관적인 민원해결책 제시, 시민 안전 강화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영흠 정보통신담당관은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제적·능동적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찾아가는 지식산업 일자리센터’ 운영···일자리 발굴 ‘박차’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양질의 지식산업센터 일자리 발굴을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지식산업 일자리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미사신도시 등 개발에 따라 관내 지식산업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6월 현재는 설립 완료된 14개소를 포함 총 24개소, 10048호실에 이른다.

이에 시는 늘어나는 입주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이달 16일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지식산업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 구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합한 인재를 매칭할 계획이다.

일자리·기업지원 담당 공무원과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방문단은 △구인 상담 및 채용정보 공유를 통한 일자리 발굴 △구직자 알선을 통한 일자리 매칭 및 사후 관리 △일자리센터 안내 및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며, 기업 애로 상담도 병행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기업지원과, 세원관리과, 평생교육과 등 시 관계부서와 협업해 △기업애로상담 △지방세 감면 혜택 안내 △교육 사업과 지식산업센터 기업과의 연계 협력 방안 등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까지 일자리 지표인 고용률과 실업률에서 전국 및 경기도 평균 이하였으나, 지난해에는 모든 지표가 평균을 상회해 도내 실업률 6위, 고용률 8위를 기록하며 일자리 창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