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목표주가 2만1000원...2분기 실적 모멘텀 부각" [DS투자증권]
2021-06-08 08:57
DS투자증권은 SK렌터카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리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8일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51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 영업이익 207억원(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 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여행수요 증가로 단기 렌터카 운행율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중고차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장기 렌터카 시장의 구조적 성장, SK그룹 편입에 따른 신용등급 상승(조달비용 감소)도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음을 감안하면,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단기 렌터카 시장이 호황인 데다, 중고차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180억원을 15.3%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통합 시너지가 가속화하면서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8.5%, 2022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9.4%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은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액 1조875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 등을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