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동지역 기계분야 수출 지원한다'···30일까지 온라인수출 상담회 진행

2021-06-07 15:11

울산시는 오는 30일까지 중동지역 온라인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오는 30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지원 '중동 기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카타르 도하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으로 나눠 도하 6월 7일부터 17일까지, 리야드 6월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상담장소는 울산경제진흥원내 사이버 상담장 또는 참가기업 사무실이다.

카타르 도하지역 상담에는 산업용 필터 생산기업인 ㈜레베산업 등 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석유·가스, 건설, 무역 등 5개 분야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알바라흐사 등 13개 유망 바이어사와 3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지역 중소기업 7개사와 현지 바이어간 매칭이 진행 중이다.

참가기업은 코트라 현지무역관의 바이어 발굴과 상담 매칭을 비롯해 전문통역, 온라인 상담장 등 상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동지역에 대한 판로개척과 참여 기업의 수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분산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업체 컨설팅 및 분산에너지 현황과 잠재량 조사를 통한 분산자원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울산시에 잠재된 전력수요관리(DR),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에너지효율화, 수소충전, 연료전지 등 모든 분산자원을 아우르는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울산시와 기업들의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 지원을 골자로 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소규모 발전시설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업비는 총 64억원이 투입되며, 올해에는 7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분산자원 실시간 운영현황 등 최적 분산자원 모니터링 제공 및 공유로 에너지 사용자 패턴, 기후상황 등을 통한 발전량 예측은 물론 에너지신산업 기반 고도화 및 신규 에너지 시장 참여기반 마련해 연간 69억 3000만원 시장 창출과 온실가스 5144톤 감축, 일자리 214명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