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종천면, 건강한 여름나기 해충방제사업 실시

2021-06-03 16:58
서천군, 소형선박에 태극기 부착 캠페인 전개

종천면, 건강한 여름나기 해충방제사업 모습.[사진=서천군제공]

충남 서천군 종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식)는 이달 3일 본격적인 여름 나기에 앞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10가구의 건강과 위생 관리를 위해 해충방제사업을 실시했다.

사업 대상은 주택이 노후 되고 지네, 노래기 등 해충에 취약한 가구로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소독을 진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더불어 폭염대비 건강수칙 등에 대해 안내했다.

신동원 종천면장은 “이번 해충방제사업으로 지역 내 이웃의 청결한 주거환경 제공과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신 협의체 위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서천군 제공]

또한 충남 서천군은 소형어선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적극 추진한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2일 서면 홍원항에서 육군 제8361부대 제1대대장과 서천서부소형선박협회장 등 어업인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2천장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천군은 지난해부터 어선용 태극기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훼손된 태극기를 교체하고 태극기 보급을 통해 군부대가 밀입국 선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태극기를 전달받은 한 어업인은 "기존에 달고 있던 태극기가 낡아 볼품없었는데 깨끗한 태극기로 교체하니 기분이 새롭다"며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어업에 종사하겠다"고 말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부대와 협력해 지역 어업인에게 태극기를 전달했다"며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지킨 기벌포 해전의 역사가 살아있는 서천 앞바다에서 지역 어업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