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 주가 15%↑…애플 공급사 명단 포함 소식에 '강세'
2021-06-03 09:46
덕우전자 주가가 상승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우전자는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90원 (15.35%) 오른 8940원에 거래 중이다.
덕우전자는 애플이 공급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삼성 계열사 중에선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중국의 장쑤성과 한국의 충남 및 경기도, 미국 텍사스, 베트남 박닌 등이 주요 공급지역으로 포함됐다.
삼성은 애플에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납품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 시장에서 라이벌이지만 부품 산업에선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SK그룹에선 메모리 반도체 업계 글로벌 2위인 SK하이닉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밖에도 포스코, 서울반도체, 영풍그룹, 덕우전자, 범천정밀 등의 국내 기업들이 애플 공급사 협력사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