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파나소닉 말레이시아, 2020년도 매출감소, 순익보합

2021-06-01 14:02

[사진=파나소닉 매뉴팩처링 말레이시아 홈페이지]


파나소닉의 자회사인 파나소닉 매뉴팩처링 말레이시아는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7.4% 감소한 9억 7456만링깃(약 259억엔), 순이익은 0.5% 감소한 1억 1645만링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5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장 조업을 중단한데 따른 생산량 및 판매량 저하에 영향을 받았다.

부문별로 보면, 가전의 매출액은 5.5% 감소한 4억 8007만링깃이었으나, 판매촉진비 및 영업비용 절감으로 세전이익은 9.8% 증가한 7371만링깃. 한편, 선풍기 등 팬 제품 매출액은 9.1% 감소한 4억 9433만링깃. 세전이익도 20.1% 감소한 5329만링깃이었다.

지역별 매출액은 말레이시아가 19.4% 감소한 3억 4401만링깃, 일본이 0.9% 증가한 4020만링깃, 말레이시아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가 3.5% 감소한 3억 4396만링깃, 유럽이 80.1% 증가한 677만링깃, 중동이 9.5% 증가한 2억 1681만링깃이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2억 6556만링깃, 순이익이 50.4% 증가한 4557만링깃이었다. 지난해 12월 공장조업을 1주일 중단함에 따라, 전 분기 수주분 3770만링깃의 매출계상이 1분기로 이연, 큰 폭의 매출, 순이익 증대로 이어졌다.

파나소닉 매뉴팩처링 말레이시아는 향후 전망에 대해, 신종 코로나가 수습될 때까지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아울러 원자재비 폭등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