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다세대주택 화재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2021-06-01 09:51

안산소방서 전경.[사진=안산소방서 제공]

경기 안산소방서가 가정 내 비치한 소화기로 화재 피해를 막은 사실을 홍보해 새삼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나게 하고 있어 주목된다.

안산소방서는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본오동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노후 형광등기구 주변에서 발생한 화재를 해당 주택 거주민이 집에 비치했던 소화기로 재빠르게 자체 진화한 후 119로 신고한 사례다.
 

[사진=안산소방서 제공]

당시 화재로 소방관 15명과 소방차량 12대가 출동했지만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덕에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 없이 등기구와 주변 그을음의 재산피해에 그쳤다.

한편, 김승남 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화재를 초기에 막을 수 있었던 사례였다”며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조속히 구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