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미화원이 2주간 보관...왜?
2021-06-01 07:56

[사진=연합뉴스]
故 손정민씨 친구 A씨 휴대전화를 제출했던 환경미화원이 2주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환경미화원 B씨는 손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개인사물함에 뒀다가 19일 뒤인 지난달 30일 제출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B씨는 다른 환경미화원이 습득한 휴대전화를 안내센터에 가져다주는 것을 본 후 해당 휴대전화를 떠올렸다.
그동안 B씨는 팔이 아파 병가를 내는 등 개인적인 일로 제출을 못한 것 같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또한 경찰은 A씨와 B씨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A씨 전화기에 대한 혈흔과 유전자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A씨는 지난 4월 25일 오전 3시 30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후 잠들었다가 손씨 휴대전화를 들고 홀로 귀가했다. A씨 휴대전화는 같은날 오전 7시쯤 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