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주춤하던 김포 아파트값 6주 만에 상승전환

2021-05-30 22:21

[사진=아주경제DB]

◆GTX-D 김부선 반발효과…주춤하던 김포 아파트값 6주만에 상승전환

수도권광역급행열차 D노선(GTX-D) '김부선'(김포~부천선) 논란으로 주춤했던 김포 아파트값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 따르면 5월 넷째 주(24일 기준) 김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로, 전주(0.0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4월 둘째주 이후 6주 만에 상승 전환된 것이다.

앞서 김포는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에 따른 '풍선 효과'와 GTX-D 교통 호재로 인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가파르게 오르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공청회에서 김부선이 발표된 이후 줄곧 하락세를 탔다.

김포 아파트값은 4월 둘째 주 0.08%에서 떨어지기 시작해 4월 셋째 주(0.06%), 4월 넷째 주(0.02%), 5월은 3주 내내 0.01%를 유지했다. 이에 올해 상승률은 2.26%로 '수도권 규제 지역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원의 기적 현실화”…이준석 후원금 이틀만에 1억원 넘어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에 대한 후원액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 후보가 지난 28일 밤 페이스북에 “만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후원을 요청한 지 이틀 만이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후원액은 1억 1300만원을 돌파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당 대표 경선 후보자의 후원회는 1억 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이 흐름대로라면 이날 중 한도를 다 채우고 후원계좌가 닫힐 것으로 보인다.

통상의 경우와 달리 이 후보에 대한 후원금은 ‘소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1405명의 후원자가 1억 1303만원을 이 후보에게 후원했다. 1인당 평균 8만원 정도 후원한 셈이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다.

◆유튜버 새벽 사망에 유튜브 채널에도 애도글 쏟아져..."편히 쉬세요“

뷰티 유튜버 새벽(본명 이정주)이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애도글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새벽 소속사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SNS에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글로 새벽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 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하다.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잃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 영원히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했다.

◆비트코인 3만4000 달러대…불투명한 전망에 약세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30일 오전 9시 10분을 기준으로 3만 4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 4% 이상 하락한 것이다. 이더리움 역시 2만 2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악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딱히 반등 요소가 보이지 않는 것이 이번 하락의 영향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이번주 중반 4만 달러 대까지 회복되는 듯 했으나 상승세를 오래 이어가지는 못했다.

암호화폐 투자 가치에 대한 의견은 게속 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측면도 있지만, 자산으로서 가치를 두고 회의적인 의견을 표출하는 곳도 많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41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페를 자산의 형태로 봐야하는 지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이 고려할만한 투자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하는 수준은 아직 아니라는 한계를 지적받았다.

◆[이슈체크] 잃어버린 故 손정민 친구 휴대폰 찾았다

경찰이 고(故) 손정민씨(22) 친구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손씨가 지난달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후 시신으로 발견된 지 한 달 만이다.

서울경찰청은 30일 "오늘 오전 11시 29분께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이 휴대전화는 손씨 친구 A씨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을 불러 습득 일시와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추후 디지털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손씨 실종 전후 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北 "국호, 인민의 영원한 긍지"...美 DPRK 표현 화답

북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라는 명칭은 '인민의 긍지'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조 바이든 정부가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영문 명칭을 ‘North Korea’가 아닌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명시한 것에 화답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반응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북한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은 30일 ‘공화국공민의 높은 영예와 긍지’라는 기사에서 "우리의 국호, 그것은 절세위인들께서 안겨주신 우리 인민의 영원한 긍지이고 높은 영예"라며 "그 영예와 긍지를 깊이 간직하고 우리 인민은 존엄높은 공화국의 공민으로서 애국의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에 의해 명칭이 정해졌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우리의 과학자들은 세계적인 두뇌전, 담구전에서의 자랑찬 성과로써 우리의 근로자들은 자기 일터에서 힘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우리의 국호를 온 세상에 높이 떠올리고 있다"며 "국호를 제정함에 있어 철두철미 주체적 립장(입장), 인민적 립장에 서신 어버이수령님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에 의하여 새로 창건될 국가의 이름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 제정되게 됐다"고 했다.

◆LG CNS·라온시큐어, 국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한다

LG CNS와 라온시큐어가 공무원증에 이어 국가신분증인 운전면허증의 디지털전환에 나선다.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을 맡아 국민들의 운전면허 자격과 신원을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 사업에 두 기업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분산신원인증(DID) 플랫폼, FIDO표준 기반 생체인증 등 간편인증 기술 전문성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 개찰 결과 삼성SDS를 가격·기술 평가점수로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 서비스에 경찰청 운전면허정보, 복지부 장애인등록정보 등을 종합한 장애인보험안내서비스 등 여러 기관이 제공한 신원정보를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는 신원증명을 위해 기존 플라스틱 카드방식보다 안전성과 활용 편의성이 높은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로 구축된다. 작년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구축한 LG CNS와 라온시큐어가 이번에도 구축을 맡게 됐다. 두 기업은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 수행 경험을 살려 보유 중인 블록체인과 DID 기술을 이 사업에도 적용할 전망이다.

◆미사일 족쇄 풀린 방산업계, 우주 경쟁력 ‘날개’

방산업계가 한미정상회담 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방산업계는 한미정상회담 성과인 ‘아르테미스 사업 참여’, ‘미사일 지침 해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협력’ 등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양국의 후속 조치 지원과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한공우주산업(KAI)는 국내외 항공우주 분야별 핵심역량을 보유한 유관업체와 제휴 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걸음마 단계의 우리나라 항공우주 사업을 민간 차원에서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가치사슬을 완성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 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출범시킨 ‘뉴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가 그 중심에 선다.

KAI는 정부 차세대 중형위성의 개발주관 역할을 맡은 이후 지난 2월 뉴스페이스 TF를 구성한 바 있다. 이들은 KAI의 사업영역을 초소형위성까지 확대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과 지난 4월 소형위성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