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직원, DMZ 인근 민통선 지역 생태숲 복원
2021-05-30 10:00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 봉사단이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DMZ 인근의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을 찾아 생태숲 복원을 위해 귀룽나무 600그루를 식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ESG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켜나가기 위해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
DMZ 인근 민통선 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중인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생태학적 보존 가치가 높아 환경 보호가 꼭 필요한 장소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 봉사단이 최근 DMZ 인근 민간인 통제선 지역을 찾아 생태숲 복원을 위해 귀룽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이날 봉사단이 심은 나무는 ‘나무 돌보미’를 자처한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난 한달 간 각 가정에서 정성껏 키워온 귀룽나무 묘목이다. 열매가 많고 생태계를 교란시키지 않는 토종 종자인 귀룽나무는 동물들의 보금자리이자 식량 창고가 되어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두 아이와 함께 나무심기에 참여한 최창현 책임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들을 찾아 더 많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