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가짜뉴스' 잡는다…질병관리청에 경찰관 파견
2021-05-27 10:01
경찰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단속에 적극 나선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경감 1명이 이달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파견된다.
파견 경찰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사실 등 가짜뉴스에 대한 법률 검토와 수사 의뢰 판단 등 업무를 수행한다. 파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조절될 전망이다.
그러면서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이 (가짜뉴스 대응을) 주관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협조해 삭제·차단하는 등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사회관계망(SNS)을 비롯한 온라인상에서 백신 접종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짜뉴스가 넘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코로나 백신은 인간 유전자를 변화시킨다' 등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279명을 검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