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개관…농업전문 양성·주민 소통명소 기대
2021-05-27 09:11
"농업매개 소통·여가문화 활동 즐기는 명소 자리매김 기대"
서울 관악구가 도시농업 복합시설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총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봉천동 253-8번지 일대에 건립한 지상 2층 규모의 온실 복합형 건축물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도시농업 복합공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악구가 서울 남부권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관악구 관계자는 "도시농업 교육의 장이자 활동지원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센터 1층에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도 텃밭 활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 텃밭을 비롯해 씨앗도서관, 전시온실(오차드 팜, 베리팜, 키친팜), 체험실, 식물재배기, 수직정원 등을 조성했다. 2층은 관악 도시농업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 특별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췄다.
특별전시관에는 센터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토종 자생식물 씨앗 주사전자현미경 사진'을 오는 10월 18일까지 전시한다.
앞으로 관악구는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를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농업교육, 정보교환을 위한 세미나와 행사개최, 공동체 활동 지원, 토종씨앗 전시 및 대여, 소모임 공간 대관 등 다양한 도시농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