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2년 개교 예정 '(가칭)내포꿈두레학교' 설명회 개최

2021-05-26 14:14

내포꿈두레학교 교사 대상 설명회 모습.[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5일 예산∙홍성 지역 특수교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개교 예정인 (가칭)내포꿈두레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내포꿈두레학교의 설립 취지와 현재 개교 준비 상황, 학교 특성, 학교교육과정, 학생 선정과 재배치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내포꿈두레학교는 옛 덕산중학교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291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도내 특수학교 중 건축 규모가 가장 큰 특수학교이다.

입학 대상은 예산·홍성 지역에 거주하는 만 2세부터 만 5세까지 장애 영·유아 및 초·중·고·전공과 학생이다.

장애 영역은 발달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지체 등의 중복 장애를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 종합 특수학교이다.

이에 따라 장애 특성을 고려한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직업교육실, 언어치료실, 감각통합훈련실, 시․청각장애지원실, 심리안정실 등의 다양한 지원실도 갖추게 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대상 설명회도 접근성을 고려하여 6월 4일과 7일 이틀에 거쳐 각각 예산교육지원청과 홍성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며 “교육 수요자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신설 특수학교에 대한 준비 상황 및 교육과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성광온누리학교를 시작으로 2020년 천안늘해랑학교, 2021년 당진꿈나래학교, 2022년 내포꿈두레학교가 개교하면 최근 5년 동안 4개의 특수학교가 건립된다.

이로써 도내 총 10개의 특수학교가 설립되어,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지역 균형을 고려한,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