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2021-05-26 11:32
광명동굴 홍보부스 운영...청년 스타트업 판로도 지원

[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26일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청년·로컬 스타트업 판로 지원에도 나서는 등 시정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로안전분야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0년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이 신고한 도로파손(포트홀) 처리실적을 기준으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긴 장마와 겨울철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으로 발생한 도로파손을 신속하게 보수, 시민의 통행불편 해소와 차량사고 예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앞서 ‘2020년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포상금으로 도로시설물 신속 복구를 위한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2015년부터 운영해 오는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은 택시운전자, 일반도민 등 814명으로 구성됐으며, 도로파손(포트 홀, 도로침하), 도로 쓰레기 등에 대한 민원신고 처리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사진=광명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광명동굴 내 제품 홍보 부스를 마련해 스타트업 판로 지원에도 발 벗고 나선다.

이번 홍보 부스는 광명도시공사와 창업지원센터가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로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소속 기업 6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기존 와인 홍보 부스를 활용해 홍보 부스를 마련했고, ‘빛’ 과 ‘향’을 담은 와인잔 형상의 무드램프(이모텍), 원예DIY키트(초아픽), 토종 농작물로 만든 가공품(토종로컬푸드 토종팜), 치매예방 학습지(청춘 더하기), 면역력에 좋은 헴프시드 오일(힐링헴프) 등 6개 스타트업 제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5월에서 6월말까지 약 5주간 시범 운영 후 2차 모집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 제품을 추가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금, 공간, 멘토 지원 등 청년, 시민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기업 홍보부스가 스타트업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