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용 OLED는 친환경 제품”...유해물질, LCD의 절반 불과

2021-05-26 09:45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 획득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유해물질 방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2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노트북용 OLED 총 9종(13.3인치형~16인치형)이 휘발성 유기화합물 (VOC)의 방출량을 기준치 이하로 최소화해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

그린가드 골드는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제품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측정해 방출량이 기준치 이하일 경우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제품의 실내 공기질 안전성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의 주요 원인인 플라스틱 시트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노트북용 OLED를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부품 중 하나인 백라이트(Backlight)는 플라스틱 시트가 많이 포함돼 있어 유기화합물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UL과 공동 진행한 평가에 따르면 삼성 OLED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물질의 방출량을 기존 LCD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더그 록카드 UL 소비재 부문 부사장은 “최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IT기기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삼성 OLED의 그린가드 골드 획득은 글로벌 IT 기업의 지속가능 기술 추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노트북 사용시간이 급격히 늘면서 건강한 사용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그린가드를 획득한 노트북용 OLED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이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획득한 OLED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