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이번달 코인 시장 공포심리, 역대 세 번째 규모로 커져 外
2021-05-26 07:58
▲이번달 코인 시장 공포심리, 역대 세 번째 규모로 커져
이달 들어 국내 가상화폐(코인) 시장을 둘러싼 공포 심리가 역대 세 번째 수준으로 확산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많은 가상화폐 가격이 줄지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26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5일 오후 5시 현재 23.26이다.
이달 23일에는 4.92까지 내렸는데, 이는 2017년 10월 1일 이래 지난해 3월 12일(0.20), 2018년 1월 16일(3.39)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값이다.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지난해 3월 12일 비트코인은 개당 953만7000원(고가)에서 598만원(저가)으로 37.3% 곤두박질쳤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덩치'가 큰 이더리움도 당일 고가(23만4400원)와 저가(13만6750원)가 41.7%나 벌어졌다.
2018년 1월 16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고가 대비 저가 차이가 각각 39.9%, 44.5%나 됐다.
이 지수는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까지 5단계로 나뉜다.
공포는 참여자들이 자산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시장에서 이탈함으로써 가격이 연쇄적으로 내리는 상황을 뜻한다. 참여자들이 앞다퉈 자산을 시장에 매도함으로써 거래량은 늘고 자산 가격은 내려간다.
▲"비트코인 급락 배경엔 100배 레버리지 감수한 개인투자자들도"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중국의 잇따른 규제 엄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에 롤러코스터처럼 출렁거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만 30% 급락한 배경에는 이러한 외부 요인뿐 아니라 규제받지 않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한 개인들의 위험 투자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CN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분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등 중개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른바 레버리지 투자에 나선 '개미'들이 무더기로 강제 청산을 당하는 바람에 시세 하강 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는 것이다.
비트멕스와 같은 아시아 소재 중개회사들이 최대 100대1의 레버리지 거래를 허용한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레버리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면 어마어마한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시세가 떨어지면 원금 이상의 큰 손실을 내게 된다.
가상화폐 데이터업체 'bybt'에 따르면 레버리지 포지션을 잡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지난주에만 12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를 청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 80만개 가상자산 계좌가 이러한 '청산 엑소더스'에 휩싸였다.
▲누구나 손쉽게 NFT 만든다…'크래프터스페이스' 출시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서비스 '크래프터스페이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래프터스페이스는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위에서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NFT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미지나 동영상 기반의 파일을 업로드하면 클레이튼 기반의 대체 불가 토큰 표준인 KIP-17으로 즉시 발행된다. 완성된 NFT를 크래프터스페이스 메인 페이지에 노출해 전시할 수도 있다.
그라운드X는 크래프터스페이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별도의 수수료(가스비) 없이 무료로 NFT를 발행할 수 있게 했다.
▲'조선시대 십장생도' 소유권 NFT로 나온다
19세기 조선시대 제작된 대형 십장생도의 소유권이 NFT로 나온다.
미술품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NFT 프로젝트팀 타이거리스트(TIGERLIST)와 함께 NFT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마이아트옥션은 NFT공모서비스, NFT코인 거래소, NFT마켓플레이스 세 축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미술품의 소유권을 NFT로 만들어 나누어 갖고, 자신이 가진 NFT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게 한다.
마이아트옥션은 타이거리스트가 서비스할 첫 작품으로 조선시대 십장생도 6폭병풍을 마련했다.
타이거리스트가 시도하는 이번 NFT거래는 기존 NFT거래와는 달리 실물 작품의 소유권을 공모를 통해 나눠 가질 사람들을 구하고, 이후 거래소에 상장해 소유권을 사고팔며 거래되도록 한다. 이번 공모는 총 500개의 코인을 발행하며 공모 총액은 35억원이다.
이달 들어 국내 가상화폐(코인) 시장을 둘러싼 공포 심리가 역대 세 번째 수준으로 확산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많은 가상화폐 가격이 줄지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26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5일 오후 5시 현재 23.26이다.
이달 23일에는 4.92까지 내렸는데, 이는 2017년 10월 1일 이래 지난해 3월 12일(0.20), 2018년 1월 16일(3.39)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값이다.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지난해 3월 12일 비트코인은 개당 953만7000원(고가)에서 598만원(저가)으로 37.3% 곤두박질쳤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덩치'가 큰 이더리움도 당일 고가(23만4400원)와 저가(13만6750원)가 41.7%나 벌어졌다.
2018년 1월 16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고가 대비 저가 차이가 각각 39.9%, 44.5%나 됐다.
이 지수는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까지 5단계로 나뉜다.
공포는 참여자들이 자산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시장에서 이탈함으로써 가격이 연쇄적으로 내리는 상황을 뜻한다. 참여자들이 앞다퉈 자산을 시장에 매도함으로써 거래량은 늘고 자산 가격은 내려간다.
▲"비트코인 급락 배경엔 100배 레버리지 감수한 개인투자자들도"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중국의 잇따른 규제 엄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에 롤러코스터처럼 출렁거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만 30% 급락한 배경에는 이러한 외부 요인뿐 아니라 규제받지 않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한 개인들의 위험 투자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CN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분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등 중개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른바 레버리지 투자에 나선 '개미'들이 무더기로 강제 청산을 당하는 바람에 시세 하강 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는 것이다.
비트멕스와 같은 아시아 소재 중개회사들이 최대 100대1의 레버리지 거래를 허용한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레버리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면 어마어마한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시세가 떨어지면 원금 이상의 큰 손실을 내게 된다.
가상화폐 데이터업체 'bybt'에 따르면 레버리지 포지션을 잡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지난주에만 12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를 청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 80만개 가상자산 계좌가 이러한 '청산 엑소더스'에 휩싸였다.
▲누구나 손쉽게 NFT 만든다…'크래프터스페이스' 출시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서비스 '크래프터스페이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래프터스페이스는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위에서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NFT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미지나 동영상 기반의 파일을 업로드하면 클레이튼 기반의 대체 불가 토큰 표준인 KIP-17으로 즉시 발행된다. 완성된 NFT를 크래프터스페이스 메인 페이지에 노출해 전시할 수도 있다.
그라운드X는 크래프터스페이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별도의 수수료(가스비) 없이 무료로 NFT를 발행할 수 있게 했다.
▲'조선시대 십장생도' 소유권 NFT로 나온다
19세기 조선시대 제작된 대형 십장생도의 소유권이 NFT로 나온다.
미술품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NFT 프로젝트팀 타이거리스트(TIGERLIST)와 함께 NFT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마이아트옥션은 NFT공모서비스, NFT코인 거래소, NFT마켓플레이스 세 축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미술품의 소유권을 NFT로 만들어 나누어 갖고, 자신이 가진 NFT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게 한다.
마이아트옥션은 타이거리스트가 서비스할 첫 작품으로 조선시대 십장생도 6폭병풍을 마련했다.
타이거리스트가 시도하는 이번 NFT거래는 기존 NFT거래와는 달리 실물 작품의 소유권을 공모를 통해 나눠 가질 사람들을 구하고, 이후 거래소에 상장해 소유권을 사고팔며 거래되도록 한다. 이번 공모는 총 500개의 코인을 발행하며 공모 총액은 3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