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 '9%↑' 메타버스 관심 증가 기대감에 '강세'

2021-05-25 11:17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오전 11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93%(200원) 오른 2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19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816위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로블록스 주가가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메타버스에 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당시 국내 주식시장에서 메타버스 열풍을 일으켰던 로블록스는 최근 주당 80달러를 넘어서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청소년은 인스타그램, 유튜브보다 메타버스(로블록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올해 307억 달러 규모인 세계 확장현실(XR) 시장이 2024년 2969억 달러(약 3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원유니버스를 설립하고 메타버스·가상현실(VR)·블록체인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유니버스는 2016년부터 VR업계 선도적 역할을 한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 원이멀스가 주축으로 설립했다. 기존 와이제이엠게임즈 관련 사업 경험과 VR 노하우를 살려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원이멀스는 전세계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콘텐츠 10종의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VR개발사다. 북미, 중국, 유럽 등 VR 콘텐츠의 해외 수출 경험 및 다수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VR 멀미 및 UIUX 관련된 특허 등 기존 원이멀스의 강점을 원유니버스에 접목시켜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