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 특허 취득

2021-05-24 14:28
바이러스∙미세먼지 차단 '스마트 공기청정 환경' 구축

[사진=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나지엔씨와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공용부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용주출입구 내부의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를 차단∙제거하는 장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하반기 분양 현장부터 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입주민의 주요 진입 동선인 지상1층 주출입구 및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출입구에 이온클러스터 공기청정기 및 제습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설비를 설치해 미세먼지,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특히, 병원설비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반영돼 공기순환 및 헤파필터를 통해 일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류도 동시에 걸러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에 공급하던 △에어 샤워 시스템  △공기 청정 환기 시스템에 이어 추후 엘리베이터 내부에 적용 예정인 △빌트인 항균형 공기청정기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까지 도입해 공용공간부터 가구 내부까지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공기청정 환경'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기술적 협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