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비대면 외식 지원...배달앱 4차례 주문시 1만원 할인

2021-05-23 15:25

정부는 24일부터 배달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한 비대면 외식주문자에 한해 캐시백 지원에 나섰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배달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한 비대면 외식의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행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다.

참여 방법은 카드사를 통해 참여 응모를 한 뒤 행사에 등록된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4회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혜택은 다음 달 카드사가 1만원을 캐시백이나 청구 할인 형태로 환급해 준다.

참여 요일의 제한은 없으며, 참여 횟수는 동일 카드사별 1일 2회에 한한다.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등 9개이고 배달앱은 공공 6개, 공공·민간 혼합 2개, 민간 6개 등 총 14개다.

지난 2월 21일 종료된 행사 당시 참여한 응모와 누적 실적은 그대로 인정한다.

주의할 점은 배달앱에서 주문·결제한 후 매장을 방문해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만, 배달앱으로 주문하되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행사에는 총사업비 660억원 중 260억원을 우선 배정했다. 남은 금액은 추후 대면 외식 할인 지원 등에 쓸 예정이다.

결제 실적 확인은 카드사에서 가능하며, 배달앱 이용과 주문 확인은 배달앱에 문의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어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방역 여건이 개선되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방문 등 대면 외식에 대한 할인 지원 사업도 신속히 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