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이든 리더십, 세계의 모범…한반도 평화 공동의지 확인”

2021-05-22 05:44
‘단독회담→소인수회담→확대회담’ 순서
“양국 반도체·배터리·코로나 협력 성공적”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로의 공동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확대회담에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코로나 극복과 국민 통합에서 성공 거둔 데 세계의 모범 되고 있는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70년이 넘는 굳건한 동맹이다. 미국은 한국이 가장 힘들었을 때 한국을 도와주고 이끌어준 영원한 친구”라며 “코로나 확산 이후 첫 순방지로 미국을 방문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새 정부 인사 만나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양국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서로 문을 닫지 않고 서로 방역을 도왔으며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반도체, 배터리를 비롯해 코로나에서도 양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미국의 복귀를 환영하며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