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는 26일 김오수 청문회 합의…법사위 배분 추후 논의
2021-05-18 11:29
오는 21일 본회의 열고 민생 관련 법안도 처리
여야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를 오는 26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1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 부동산과 백신 등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 처리를 하기로 했다.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추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한 수석부대표는 “21일 본회의에선 법사위원장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추 수석부대표도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 배분 관련 논의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수석부대표는 “27∼28일 본회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며 “(재산세 등)여러 수요가 상임위 논의 과정에 있기 때문에 또 열자고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