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오후 6시까지 412명 추가 확진...내일 500명대일 듯

2021-05-17 19:31
서울 139명 등 수도권 279명, 비수도권 133명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관찰구역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된 시민이 17일 오후 기준 412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12명이다.

전날 동시간 확진자 수인 508명 대비 96명 줄었는데,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1주일 전인 지난 10일의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371명보다는 50여명 많아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들다.

지역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79명(67.7%), 비수도권에서 133명(32.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39명, 경기 125명, 대구 20명, 강원 19명, 경북 17명, 인천 15명, 충남 14명, 부산 13명, 경남 12명, 충북 11명, 광주 9명, 대전 7명, 전북 4명, 울산 3명, 전남과 제주가 각 2명씩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집계가 자정에 종료되는 점을 고려할 때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에도 오후 6시 이후 1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최종 61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간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살펴보면 강원도 원주시 유흥업소 관련,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전날부터 이틀간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이슬람 사원 관련, 외국인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에서는 대학 교수 일가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