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용 사면, 전향적으로 판단해야…국가 발전 차원서 봐야”
2021-05-17 16:55
“국가간 경쟁 대응 위해 신속 과감한 의사결정 필요할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과 관련, “전향적으로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반도체 분야 현장 방문 및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간 경쟁에 잘 대응하기 위해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거라 판단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우리당이 사면을 요구하고 그럴 사안은 아니다.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면서도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어떤 기업이나 어떤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발전과 관련된 문제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좀 더 폭넓게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