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사월 초파일 행사 ‘아랫마을의 오일장’ 진행
2021-05-17 14:11
초파일에 열리는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
봉선화 물들이기, 연등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거리 준비
봉선화 물들이기, 연등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거리 준비
17일 한국민속촌에 따르면, 예로부터 음력 4월 초파일에는 가족들이 집에 연등을 매달고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시장이 열렸다고 전해진다.
이에 맞춰 한국민속촌은 ‘아랫마을의 오일장’ 조선마을 시장을 재현해 풍성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한국민속촌 오일장에서는 봉선화노점, 연등노점, 옹기노점, 장식노점 등 가족 관람객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저잣거리가 펼쳐진다.
장식노점에서는 모형 연, 노리개 등 집을 꾸밀 수 있는 장식품 만들기가 진행된다. 봉선화노점에서 봉선화 물들이기를 통해 어렸을적의 추억도 공유할 수 있다.
초파일을 맞아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볼거리도 즐비하다. 한국민속촌 내부에 있는 아기자기한 사찰 금련사는 초파일을 맞이하여 형형색색 연등을 매달았다.
특히, 초저녁 일제히 불을 밝힌 연등전시는 장관을 이룬다. 이외에도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농경문화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가정의 기념사진을 응원하는 의미로 셀카봉 또는 삼각대를 지참한 관람객 대상 최대 43%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주말과 공휴일 한정 야간개장 할인 등 풍성한 혜택도 준비 돼 있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안전한 관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표·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로,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