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차일드 퍼스트(Child-First) 시흥’수립···초등돌봄 특성화 추진
2021-05-17 12:54
아이누리돌봄센터 6개소, 돌봄나눔터 6개소 더 확충할 예정
17에 따르면 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초등학교 휴교 및 온라인 재택 수업으로 돌봄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안정적인 초등돌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차일드 퍼스트 시흥’이란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는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정책에 아동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시 아동 정책 의지로 맞벌이 부모가 안심하고 직장생활에 전념하고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이다.
시는 이를위해 우선 안심할 수 있는 초등돌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아이누리돌봄센터 6개소를 12개소로 늘리고, 돌봄나눔터 8개소를 14개소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도 확대해 지난해 12월 개소한 남부권 공립형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1개소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등돌봄교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흥교육지원청과의 상호 협력 강화로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초등돌봄교실을 확보하고 안전한 초등돌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키로 했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마을돌봄사업과 교육지원청의 학교돌봄사업을 통해 시 전역 117개 기관에서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1월 기준, 시흥시 초등학생 3만1890명 중 4113명(약 13%)이 공적 초등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따라서 시는 통합적인 초등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인프라 확충과 공적 초등 돌봄 신뢰 향상에 집중하고 아이들과 학부모 요구사항,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초등돌봄 모델을 개발해 이용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창구로 활용하는 등 공적 돌봄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공적 초등돌봄의 신뢰 향상을 위해선 ‘시흥형 초등돌봄 종사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인 돌봄 인력 보수 교육을 추진하며 돌봄 종사자는 아동에게 올바른 지도를 하고 아이들은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홍 아동보육과장은 “학부모가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적이고 특성화된 돌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