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업 전용 3중 보안 'P-5GX' 출시
2021-05-17 08:59
SKT가 개발한 사용자 관리 시스템 ‘MDMS’를 통해 고객사 관리자가 등록된 단말을 통합 제어하는 모습[사진=SKT 제공]
SKT는 17일 산업 데이터의 철저한 보호를 원하는 업체들을 위해 기업 전용 5G 서비스 '프라이빗-5GX(P-5G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P-5GX'는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 △전용 다중 기기 데이터 트래픽 통제·관리 시스템(MDMS), △전용 요금제 등을 통해 고객사가 완벽한 네트워크 보안 속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P-5GX'의 가장 큰 장점은 AI 지능형 망 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망을 사용하면서도 고객사의 데이터 사용 구간을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네트워크로 구분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P-5GX' 가입 기업은 허가한 단말만 사내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도록 트래픽과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동시에 외부의 네트워크 접근은 철저하게 차단한다.
또한, 기존 망과 구분돼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P-5GX' 사용자는 가장 짧은 경로를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해 '빠른 응답 속도(Low Latency)'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P-5GX'의 빠른 응답 속도를 통해 기업들이 메타버스 회의 같은 실감형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팩토리, 시설물 관제 등의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P-5GX' 선택 기업은 기업 전용 5GX 슬림·스탠다드 등 2가지 기본 요금제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 가능한 부가서비스 형태로 최대 200TB까지 다양한 데이터 플랜을 제공한다.
데이터 플랜은 가입 단말 전체의 사용 데이터 총량 기준으로, 가입 기업은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모뎀 등 업무에 사용되는 다양한 단말기의 데이터 사용 총량에 맞춰 자율적으로 최적의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SKT 공식 기업 간 거래(B2B) 웹사이트 T월드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판철 SKT P-5GX 사업 담당은 "3중 보안을 갖춘 ‘P-5GX’와 MDMS를 기업들에 제공해 산업 데이터를 보호하고, 5G의 기술진화에 맞춰 스마트팩토리, 메타버스, 시설물 관제 등 기업의 ICT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