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충전 사업영역 확대...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주차시설 설치

2021-05-17 10:00
6개월간 서비스 검증 이후 지역 확대 계획

LG전자가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업체 킥고잉과의 협업을 통해 무선충전 기술 활용 영역을 전동킥보드로 확대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경기 부천시 역곡역 일대에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주차시설 5곳을 설치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무선충전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주차시설 5곳에는 총 20여 개의 무선충전 킥스팟이 마련됐다.

사용자들이 이 킥스팟에 무선충전 수신패드를 갖춘 전동킥보드를 주차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양사는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무선충전 솔루션의 효율성, 고객 편의성, 안전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우람찬 LG전자 CSO부문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독자 개발한 무선충전기술을 앞세워 질서 있는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이 개인형 이동수단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킥고잉 사용자가 경기 부천시 역곡역 일대에 설치된 전동킥보드 무선충전주차시설에 전동킥보드를 주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