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여파 계속?…암호화폐 공포지수 상승
2021-05-16 09:12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가 지난 4월 이후 가장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디. 공포지수는 높아지고 탐욕지수는 하락한 것이다. 이는 시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더이상 비트코인(BTC) 결제를 받지 않겠다고 한 것과 미국 규제당국의 바이낸스 조사, 비트코인 대규모 유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바이낸스 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4만 6787달러 수준으로 전일에 비해 6%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3만 6531 달러 대까지 하락하면서 10%가 넘는 급락을 기록했다.
시장에 비트코인 유통량이 늘면서 단기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학자 윌리 우는 테슬라 충격이후 회복세가 본격화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엄 클레멘테도 시장이 비트코인 대량 유입에도 비교적 잘 버텼다고 평가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