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봉사활동 위축···교육자원봉사센터 컨설팅으로 '활성화'

2021-05-14 12:30
교육자원봉사센터 문제점 진단과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교육자원봉사센터 내실화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자원봉사센터 컨설팅' 통해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로 결정했다. [수원=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교육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자 ‘교육자원봉사센터 컨설팅’를 통해 활성화를 모색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도 교육청은 이번 컨설팅 활동을 통해 교육자원봉사센터 문제점 진단과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교육자원봉사센터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별 교육자원봉사센터의 학교와 봉사자 간 연결 실적은 지난 2015년 415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누적 봉사자 수는 3854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교육자원봉사센터의 학교와 봉사자 연결 실적이 저조하고 지역별 교육자원봉사센터 간 연결 실적 격차가 최대 466명으로 차이가 컸다.

이에 도교육청은 센터 간 교류로 센터 운영 방법, 센터장 또는 운영지원단의 역할 등을 공유하고 봉사자 활용 방안을 지원하는 교육자원봉사센터 컨설팅을 이날 안성 교육자원봉사센터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포천 교육자원봉사센터만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는 교육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운영지원단과 팀장, 담당자 등 4명의 컨설팅 위원을 구성해 현장 봉사자와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24개 교육자원봉사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활동기간동안 지역별 교육자원봉사센터 간 매칭 실적 격차 해소, 센터장, 봉사자의 교육자원봉사 이해 증진 컨설팅 실시, 교육자원봉사센터 소통과 교류 등 나눔으로 질적 성장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된 컨설팅팀은 교육자원봉사센터 운영 관련해서는 운영지원단 구성 및 관리 방안, 센터장 또는 운영지원단의 역할, 교육자원봉사센터 운영상 문제점 등을 집중 점검하고 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컨설팅 팀은 또 교육자원봉사자 매칭 관련해서는 봉사자 인력풀 관리 방안, 효율적인 매칭 방법, 교육자원봉사 매칭 관련 우수 사례 공유, 봉사 실적관리 방법, 봉사 활동 만족도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자원봉사활동 참여는 교육자원봉사자 모집 방안, 교육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봉사자의 마음가짐 또는 학교 방문 시 학생 및 교직원 응대 방안,  교육자원봉사 홍보 방안, 봉사 재료 관리 방안 등을 컨설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현장 맞춤형 교육자원봉사센터 컨설팅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센터 간 사례 나눔으로 교육자원봉사센터의 질적 성장을 이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학교와 봉사자를 연결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