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쇼핑,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동력 강화 전망…목표 주가 '상향'" [현대차증권]

2021-05-14 08:36

[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14일 엔에스쇼핑에 대해 소비 경기 회복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으로 성장률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에스쇼핑의 올해 1분기 취급고(별도 기준)는 392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2%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1.7% 감소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취급고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에 따른 모바일 부문 성장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매출총이익률 둔화와 함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2분기 취급고는 400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8.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10.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취급고는 1조64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54억원, 650억원으로 5.8%,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과 함께 소비 경기 회복으로 영업환경이 긍정적"이라며 "SO 수수료 등 지급 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등으로 실적 회복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