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이동식 PCR 검사' 추가 확진자 없어

2021-05-13 11:05
현재 9개 학교·2460명 검사…확진자 1명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체육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이동식 PCR 검사소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서울 지역 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코로나19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3개 중·고등학교에서 이동형 PCR 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별로 관악구 A중학교에서 462명(학생 399명·교직원 63명), B고등학교에서 150명(학생 125명·교직원 25명), 강동구 C고등학교에서 108명(학생 86명·교직원 22명)이 각각 검사를 받았다. 피검사자는 총 720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확진자 발생 학교 반경 1㎞ 이내 학교 학생·교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동식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검사 대상에서 빠질 수 있는 취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현재까지 총 9개 학교에서 246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1일 노원구 D초등학교에서 확진 학생이 1명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