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만나는 시간' 유럽 홈 오브 치즈 행사, 한국·일본·대만서 동시 개최

2021-05-12 16:23
유럽연합과 프랑스국립낙농협의회가 함께한 '유럽 홈 오브 치즈'…온라인 생중계 진행
치즈 장인 파비앙 드구레, 프랑스 치즈를 시간대별로 즐기는 방법 소개

꽁떼 치즈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김은아 푸드 디렉터[사진=유럽 홈 오브 치즈 제공]


유럽 연합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는 유럽 치즈를 주제로 한 ‘Anytime 프랑스 치즈를 만나는 시간 : Cheese On Live’ 행사를 지난 11일에 열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행사는 '프랑스 치즈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1부 <치즈 장인의 클래스>에서 연사로 나선 파비앙 치즈 장인은 시간대에 따라 프랑스 치즈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책 '프로마제가 알려주는 치즈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저자이기도 한 파비앙은 바쁜 점심과 아페리티프(식전주나 함께 즐기는 안주를 뜻하는 프랑스어), 식후에 디저트로 즐기기 좋은 치즈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프랑스 치즈는 모든 순간에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각 국의 KOL(Key Opinion Leader)이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주제로 각 식사 시간에 어울리는 프랑스 치즈 레시피를 소개했다. 한국은 차리다 스튜디오의 김은아 푸드 디렉터와 여나테이블의 김연아 푸드 디렉터가 참여해 국내 치즈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사진=유럽 홈 오브 치즈 제공]


김은아 푸드 디렉터는 프랑스 국민 치즈 꽁떼(Comté)를 활용한 ‘수플레 오믈렛’으로 산뜻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식사 레시피를 소개했고, 김연아 푸드 디렉터는 개성 있는 블루 도베르뉴(Bleu d’Auvergne) 치즈로 ‘발사믹 스테이크 샐러드’를 개발해 근사한 저녁 메뉴를 선보였다.

한편,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유럽 치즈 홍보캠페인 '유럽 홈 오브 치즈'는 유럽과 프랑스 치즈의 오랜 역사와 기술적 노하우를 전달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정보는 캠페인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