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다음달 11일 새 지도부 뽑는다
2021-05-11 16:19
후보 등록은 22일까지…경선룰 ‘뇌관’
국민의힘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11일 개최한다. 후보 등록은 오는 22일까지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다만 관심을 끈 경선 룰과 관련, 이번 회의에서는 결정이 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도 30대인 김재섭 비상대책위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이 여론조사 비율을 50%로 올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여 당 선관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시일이 촉박해 당헌·당규 개정에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며 “토의 내용을 전달하면 비대위가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만 45세 미만인 후보의 경우 지도부 진입 장벽을 낮춰주기 위해 기탁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