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총사업비 100억 투자' 두타산 사계절 휴양지 본격 추진
2021-05-10 17:54
2024년까지 지구별 단계별 완공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 2021년 어버이날 ‘이제는 저희가 손잡아 드릴게요’ 행사 진행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 2021년 어버이날 ‘이제는 저희가 손잡아 드릴게요’ 행사 진행
10일 삼척시는 시민회의장에서 열린 주요 현안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하장면 번천리 일원에 2024년까지 산나물 복합체험단지와 체험형 숙박 단지, 힐링 숲길, 야생화 단지 및 자생식물원과 숲속야영장 등 두타산 사계절 휴양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사업구역을 총 6개 지구로 나누어 단계별로 추진된다.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지구는 지난해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사업에 확보한 사업비 30억원을(기금 18, 시비 12) 구)번천분교 일원 공유지 4.7ha에 투자해 전시, 홍보, 판매, 로컬푸드 체험관과 유아숲체험원 등의 산림휴양체험공간을 조성해 다음 해 개장한다는 목표로 오는 6월에 착공한다.
또, 숲속야영장 및 자생식물원 지구는 지난해 산림청 숲속야영장 공모사업에 확보한 사업비 20억원을(도비 13, 시비 7) 번천리 일원 공유지 13.4ha에 투자해 야영장과 트리하우스 및 식물원 등의 숲속힐링체험공간으로 다음해 개장한다.
아울러, 두타산 사계절 휴양지 조성사업의 관문인 '댓재'의 명소화 사업은 이미 주차장 정비사업과 상징물 공원조성사업 등의 댓재 명소화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사업비 3억원을(시비) 투자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상징물 공원에 동해바다의 일출과 자연경관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등의 댓재 명소화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전체 사업비가 100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삼척시는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확보한 사업을(50억원)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부족한 예산(50억원)확보를 위해 올해도 자생식물원 조성사업 및 숲길조성사업 등 18억원의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모든 사업지구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양관광과 미로권역의 산림치유휴양단지와 연계한 체류형 산림문화휴양체험단지가 조성되어 낙후된 산촌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촌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효철 산림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해 우리지역을 찾아주실 관광객의 예상 수치는 약 15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추정되며, 타 지역과 비교 시 우리지역은 해양관광과 산촌관광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원사회복지사협회 삼척지회 복지사 100명과 함께 코로나19 확산과 무자녀, 자녀와의 관계단절 등의 사유로 자녀와의 왕래가 거의 없는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 2021년 어버이날 "이제는 저희가 손잡아 드릴게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사인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멀리까지 찾아와 주어서 정말 고맙다”, “자식들 얼굴 본지도 오래되었는데 자식 대신 와서 카네이션도 주고 감사한 일이다”, “자식보다 낫다” 등의 말과 함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진상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예년처럼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해 아쉬움이 있으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섬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귀철 강원사회복지사협회 삼척시 지회장은 “어버이날 나눔 행사에 외로우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기쁨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그린농원에서 카네이션 화분을 할인해줬으며 삼척지역아동센터에서 카네이션 화분, 가족봉사단-무지개팀에서 뜨개 카네이션을 후원했다.
강석구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은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주기행사는 매년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해온 행사이며 올해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복지사 분들이 직접 방문해 행사를 진행했다"며, "아울러, 행사 예산은 자치단체 보조금과 후원금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