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양반’ 리브랜딩…즉석밥·전통음료까지 품는다
2021-05-10 09:00
한식 카테고리 전반 아우르는 브랜드 확장 의지
신제품 출시·디자인 리뉴얼·협업 마케팅 등 활동
신제품 출시·디자인 리뉴얼·협업 마케팅 등 활동
동원F&B가 한식 브랜드 ‘양반’을 리브랜딩(Re-branding)한다.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기존 김, 죽, 국탕찌개, 김치를 비롯해 즉석밥, 전통음료, 적전류까지 제품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양반을 한식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양반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일상풍류식’이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한식 가정간편식(HMR)으로 바쁜 현대인들의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철학이 담겼다. 맛과 품격, 간편성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동원F&B는 이날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양반으로 풍류가 산다’는 주제로 공개된 이번 광고 영상에는 배우 정해인이 일상 속 양반 제품으로 풍류를 만끽하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가수 송창식의 히트곡 ‘가나다라’가 배경음악으로 활용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도 강화한다. 양반 브랜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업계와 협업 마케팅도 진행한다. 전주한옥마을과 협업한 ‘양반 일상풍류식’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전주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 74곳에서 한옥 스테이를 경험하는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동원F&B 관계자는 “리브랜딩을 통해 양반의 프리미엄 한식 HMR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