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서울, 우리 함께 만들어요

2021-05-10 08:25
서울관광재단,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공사 최대 1000만원 지원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이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과 범용(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 사업 참여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 관광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서울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음식점, 편의점과 같은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접근성 개선사업의 경우 숙박시설, 음식점은 물론 관광객이 이용하는 서울 시내 문화시설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관광 편의시설 50개소를 목표로 출입구, 경사로, 자동문, 화장실 및 객실 시설 개선공사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닌 민간시설로, 사업장 규모가 300㎡ 이하인 경우, 숙박시설은 객실이 30개 미만인 경우다.

재단은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000만원의 접근성 개선 공사비(자기부담금 2% 부담 조건)를 지원하고, 범용 관광시설 인증제와 연계한 가운데 시공 후 인증업소로 지정, 홍보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속적인 범용 관광시설 인증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증진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관광 편의시설 대상 범위를 확대해 숙박시설, 식음시설 외에도 이색 명소(유니크베뉴)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문화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 비용은 무료이며, 현장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신청업소에 대한 인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인증업소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현판, 서울관광재단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참여형 '1층이 있는 삶과 여행' 캠페인을 전개하여 접근성 개선·인증업소 후보를 추천받고, 유니버설 관광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광 약자를 포함한 서울시민은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한 후, 뛰어난 접근성으로 이용이 편리한 업소나 접근성을 개선해 이용하고 싶은 업소를 추천하면,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접근성 개선공사 또는 인증심사를 실시한다. 

추천업소 조건을 만족하는 참여자를 추첨한 가운데 애플워치, 유니버설 인증호텔 숙박권,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500건 이상 추천업소를 받으면 행사는 조기마감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사업과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는 서울이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라며 "1층이 있는 삶과 여행 캠페인에 많은 분이 참여하길 바란다. 이를 통해 주변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이 개선되고 유니버설 관광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사업과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 사업 참가 신청기간은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고 안내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참여형 '1층이 있는 삶과 여행' 캠페인 또한 해당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